[해운대 마린시티 맛집] 뷰맛집 브런치맛집 캥거루포인트

  해운대 맛집 마린시티 맛집 센텀 맛집 캥거루포인트는 호주나 미국에서 가 보았을 것 같은 곳이다. 여유로운 주말 (주중이면 더 좋고) 슬리퍼에 반바지를 입고 나와서 뭐 먹지? 하고 들어간 곳. 기분 좋게 맛있고 적당히 비싼 곳, 바다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늘어지고 싶은 곳. 정말로 하품하며 기지개를 쭉 켜면서 '그래서 다음은 어디를 간다고?' 하고 말하고 싶었다!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끝내주는 위치선정에 박수를 보내며, 뭐 아무튼 결론은 괜찮은 곳이다. 캥거루포인트 메뉴 소개, 추천메뉴, 대기 시간, 테라스자리,주차 등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1. [마린시티 맛집] 캥거루포인트 영업시간 및 위치

 . 위치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51 더샵해운대아델리스 111호

마린시티자체가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좀 애매한 위치여서 승용차 이용을 추천한다. 방파제 앞 식당들이 있고 차들은 다들 갓길에 대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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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길을 따라 가면 해운대까지 15분-20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 식사 후 산책도 추천

. 영업시간: 10:00-22:00

 

 

2. [해운대 맛집] 캥거루포인트 메뉴 및 후기

 

우선 메뉴판부터 보고 가자.

캥거루포인트 메뉴판

캥거루포인트 메뉴판

 평일에 오면 브런치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는데 주말이라서 제외하고, 우리가 주문한 건 '에그베네딕트', '스카치에그 볼로네이즈', '후무스 테이크', '마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음료수 '정글'.

 음료수 정글은 음료수를 먹고 싶다는 꼬마를 위해 시켰는데 아보카도 케일 바나나 코코넛이 들어가서 제일 건강해 보였다^^ 맛도 꽤 괜찮아서 잘먹었다. 바나나가 들어가는 데 맛이 없을 수 없지! 데코 되어 나온 케일잎이 신선함을 배가 시킨다. (하하)

캥거루포인트 음료 정글, 데코레이션이 아주 마음에 들었음

 스카치에그가 뭔가 했더니 반숙계란에 고기로 튀김옷을 입혀 튀긴것이었다.처음보는 신기하고 신선한 조합에 신기했는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볼로네즈 소스도 괜찮았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우리가 아는 그 맛있는 맛, 후무스 스테이크의 후무스와 튀긴 것 같은 병아리콩 아주 맛있었고 큐브모양으로 잘라서 구워진 스테이크 & 구운 야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같이 나온 곡물빵도 굿 :) 참, 후무스는 병아리콩 (칙피)로 만든 음식인데 중동 등지에서 많이 먹는다고 한다. 병아리콩에 타히니 (참깨소스라고 함) 올리브유, 마늘을 넣고 갈아서 만드는 데 이 베이스로 여러 가지 다른 재료를 혼합하기도 한다. 난 타히니가 없으니 병아리콩에 올리브유 마늘만 넣고 만들어봤는데 꽤 괜찮은 맛이 나왔고 생각보다 오일이 많이 들어가야 덜 뻑뻑했던 것 같다.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니 한번 만드는 법 찾아보세요^^

같이 나온 손 귀엽...//./

언제먹어도 맛있는 마르게리타

후무스 스테이크에 있는 적채피클이 또 이메뉴의 킥이었다.

 약간 비추하는 메뉴는 에그베네딕트였는데... 이건 오로지 나의 기준이니까 흘려들으시길..... 왜냐면 난 처음 호주에서 먹었던 에그베네딕트가 "잉글리쉬머핀 + 연어+수란+홀렌다이즈 소스"였고 그 조합이 나에게는 베이직이자 베스트이다. 캥거루포인트의 에그베네딕트는 버거번에 연어타다키, 과카몰리, 베이컨, 수란, 홀렌다이즈 조합이었고 재료는 과했고 버거번은 어울리지 않았다. 에그베네딕트보다 맛있는 버거 느낌.

사진은 아주 맛있어 보임

 음식이 서빙되어 나오는 그릇도 예쁘다! 기분 좋음^^

 

3. [해운대 맛집] 캥거루포인트 웨이팅? 주말 대기? 테라스 좌석?

 나는 주말에 내 기준 피크타임에 갔다. (브런치식당의 피크타임은 11시 맞쥬?) 사실 캥거루포인트가 생각보다 넓은 식당이라 실내에 앉으려면 대기 거의 없을 것 같은데 나는 테리스에 앉고 싶어 10분정도 대기했다. 굳이 테라스에 앉겠다! 하는 게 아니면 웨이팅은 크게 걱정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또 이런데 가면 테라스에 앉아 줘야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