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너무 좋은데 일단 들어오면 나가기 싫은 단점(?) 이 있다. 주위에 식당이 많은 것도 아니고 요새 물가생각하면 리조트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가성비가 나쁜 것 같지는 않아 선택한 <치치 더 테라스> 어치피 바다 근처 살면서 또 거제도에 오면 회를 먹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는 무엇...? 어쨌든 거제도까지 왔으니까 회 먹기로 했다! 아이동반 3인가족의 치치더테라스 내돈내산 후기 시작!
1.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맛집 <치치더테라스> 소개
- 위치: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501-40 WEST동 G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14:00, 20:30 라스트더
2.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맛집 <치치더테라스> 메뉴
메뉴판 사진을 찍어왔습죠.
검색했을 때 많이 나왔던 합리적인 가격의 치킨 가라아게 덮밥과 장어 덮밥 등은 모두 점심특선이라 저녁에는 주문할 수 없었다. 아이 시켜주려 했는데 실패.
저녁에는 (점심도 가능) 아이상 (1인, 18,000원) 이 있는데 밥, 김부각, 새우초회, 떡갈비, 고구마튀김, 과일, 새우초밥, 계란말이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합리적이고 메뉴도 다양한 것 같으나 뜯어보면 뭔가 볼품이 없다. 그래서 우리가 시킨 것은? (두근두근, 아래에 적어야지)
어쨌든 메뉴판 사진부터 보자!
3.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맛집 <치치더테라스> 내돈내산 후기
가져온 와인이 있어 콜키지를 했다. 콜키지 차지는 병당 2만 원. 아이스버켓도 준비해 주시고 너무나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2만 원이 아깝지 않았다.
먼저 어른 2인을 위한 "계절 생선회 한 상 (2인 100,000원)" 계절 생선회 한 상은 2인부터 주문가능하며 '간장소스를 곁들은 칡두부, 타코와사비, 가리비 초회, 전복 초회, 익힌 중하새우, 감태 김초밥, 제철 야채, 계절 생선회, 새우와 고구마튀김, 가케우동'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상이라 한 상에 다 차려주고, (응?) 페이스 조절을 스스로 할 수 있어 좋다. 음... 양은 사실 많지 않은 편인 것 같다. 나와 짝꿍은 와인과 먹기에 너무 딱! 안성맞춤으로 좋았는데 혹시 푸짐하게 배 땅땅 두드리며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살짝 불만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6세 아이는 거제도 (1인 48,0000원)를 선택했다. '재철생선회, 흩뿌림 초밥, 해산물, 장어구이, 구운 야채, 튀김, 경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이상보다 훨씬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일본식 장어구이는 처음 먹어봤을 텐데, 달짝찌근해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한입 먹고 엄마아빠 몫이 되었고 구운 야채는 맛있었고 옆에서 맛있다 맛있다 백번 얘기했지만 엄마아빠 몫이 되었지만 ㅎㅎ 흰살생선은 처음이라 연어로 모두 바꿨고 아주 잘 먹었다. (생선회가 부드러워 안 바꿔도 됐을 듯😋) '여기 밥도 맛있어!' (물로 초밥간이되어있었으니 맛있겠지^^) 하며 맛있게 먹었다.
<치치더테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회가 정말 맛있다. 숙성회라 흰살생선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힌다. 신선한 야채들도 많고, 타코와사비를 제외하고는 매운 음식도 없어서 회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같이 한상 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다. 분위기도 뷰도 좋고 다들 친절하셔서 더더 좋았던 손에 꼽을 만큼 즐겁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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