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여행] 가성비 리조트 조식 맛집 뷰 맛집 "울랄라니 리조트"

 다낭여행을 준비하면서 리조트와 호텔을 찾아보는데 동남아 여행을 처음 준비하는 나로서는 놀랄 정도로 괜찮은 가격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즐비했다! 호텔은 정말 괜찮은 가격이 많았고, 리조트는 호텔에 비하면 살짝 가격대가 높았다. 하지만 수영 좋아하는 어른이와 돌아다니는 건 싫어하는 꼬맹이의 조합이다 보니 리조트 위주로 찾아봤고 "울랄라니 리조트" (올랄라니 리조트) 당첨! 

 예약하고 여행날짜만 기다리고 있는데 울랄라니 리조트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들려 리조트에 들어가던 순간까지 조마조마해했는데! 결론은?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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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랄라니 리조트 앤 콘도텔 Olalani Resort and Condotel 간략 소개

 . 괜찮은 위치 : 공항, 한시장 모두 그랩타고 20분 정도 위치. 얘기하다 보면 금방 도착함

 . 괜찮은 가격 : 오늘 기준 아고다 가격 8만원 정도

 . 이래봐도 5성급^^ 리조트 앞의 별 5개 보고 깜짝 놀란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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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해변 : 미케비치가 수영장과 바로 이어짐! 미케비치도 놀기 좋아요!

 . 야외 수영장이 꽤 괜찮고 아름다움, 썬배드 무료 (당근) 수건 제공됨 (없을 때가 많긴 함) 수영장 바 (pool bar) 도 있음, 그랩 주문 음식 먹어도 됨, 

 . 직원들 모두 친절😉 한시장에서 깎을 때 말고는 다낭의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다!

 . 객실이 아주 큼

 . 조식 맛있음 쌀국수 맛집. 과일도 많음

 . 리조트 내에서 마사지도 해결 가능 (한국인 사장님, 카톡 예약가능, 시내 유명 마사지샵보다 저렴)

 

20230828 기준 가격, 나도 8만원대에 3인 예약함

 뭐 이렇게 적고 보니 장점만 있는 것 같다만, 사람에 따라 최악의 후기를 남길 수도 있는 게 시설이 올드하다. 관리 안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데 (관리는 하고 계심, 청소 화단에 물 주기 등등 ㅎㅎ) 오래된 것들을 바꾸지는 않는다 하하하.  예를 들면 룸의 스탠드가 아주 낡았는데 불이 켜지는 한 계속 사용하실 것 같다.

 

 

객실에 있던 램프와 베란다, 이정도 낡음은 눈감을 수 있는 분에게는 최고의 옵션^^ 사실 난 마지막날까지 신경 안씀

 

 아 그리고 수영장도 타일이 깨지거나 수질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많은데. 타일, 깨져있고 구석에는 이끼도 끼어있고 수경 쓰고 수영하면 부유물도 보인다. 그런데 나같이 야외수영장이라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그 정도는 감안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재밌게 놀 수 있다! 나는 첫날 빼고 마지막날까지 자유형 배형 접형 모두 하면 아주 재밌게 놀았다! (근데 한국 실내 수영장이 부유물은 더 많지 않나 싶음)

 그러니까 몇 개의 단점을 빼면 장점이 너무 많은 곳이라 추천!  하지만 평소에 위생에 아주 민감하고 아주 좋은 호텔 & 리조트만 다녀서 관리 안된 환경은 참을 수 없는 사람이 일행 중에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2. 울랄라니 리조트 앤 콘도텔 Olalani Resort and Condotel  룸 컨디션

 리셉션에서 웰컴드링크를 준다. 패션프룻 + 오렌지 주스인데 조식에는 없고 pool bar에서 판매 중인 음료. 패션프룻 좋아하는 나와 꼬맹이는 벌컥벌컥 마시고 아쉬워서 입맛 다심. (나중에 풀바에서 따로 사 먹었다.)

 

이곳은 하와이 모티브인게 분명 함 패션프룻주스는 맛있다!

 

 우리가 5박 했던 곳, 수영장 바다 뷰. 막상 창밖을 볼 일이 많이 없긴 했는데 뷰는 정말 최고!

 

 

뷰가 정말 미쳤습니다..

 

 

 어매니티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도 안 열어봤다.ㅎㅎㅎ 샴푸린스는 패키지 재활용이 너무 확실해 보여 (표면의 올랄라니 로고가 거의 벗겨짐) 들고 간 샴푸린스 사용했다. 휴지는 화장실에만 있고, 헤어드라이기도 있지만 너무 쬐깬해서 머리를 잘 말려줄 수 있을지 불확실함.

 

 

어매니티는 별게 없습니다. 집에서 챙겨가세요. 드라이기도요.

 

 

수건이 항상 모자라서 매일 리셉션에 전화해서 수건 더 요청했다. 매일매일 수영장에 가고 저녁 먹으러 나가고 하니 하루에 2~3번씩 샤워하게 되고 그러면 수건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데 수건은 큰 거 2개 + 작은 거 2개 기본인 듯하고 작은 거 2개는 없을 때도 있다 ^^ 고민하지 말고 리셉션에 전화해서 수건 더 요청하면 됨!

 디럭스 오션트윈 기준 욕조 있고, 샤워실도 따로 있다. 욕조에는 수영복 한꺼번에 빨기 좋다. 수영복을 널만한 곳은 따로 없으니 다이소 빨래줄 구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3. 울랄라니 리조트 앤 콘도텔 Olalani Resort and Condotel수영장, 야외 풀, 미케비치

 키즈 풀은 물이 얕고 나무 그늘도 많아 놀기 좋다. 바다 앞에 위치한 메인풀보다 관리가 안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나는 딱히 못 느꼈다. 조경은 이곳이 더 예쁘고 메인풀은 미케비치가 보여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수영장 가는 길, 뭔가 천국으로 가는 문 같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천국 맞구려. 아무도 뭔가를 사는 건 못 봤지만 가방, 수영복, 옷, 튜브 등을 판매하는 스토어도 조그맣게 있다.

 

천국으로 가는 문...

넵 천국입니다.

 

 

 썬배드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또 사람들이 1~2시간 잠깐 놀다 가서 그런지 썬베드가 부족한 적은 없었다. 

 두 개 야외 풀 주위로도 썬베드가 있고 미케비치 해변에도 있다. 해변의 썬베드에서 책 읽다가 바다수영 하고 낮잠 자는 꿈같은 일상이 가능하다. 미케비치는 수심이 얕다 어른 무릎정도 깊이로 상당히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고 적당한 파도로 놀기에 그만인 것 같다. 그런데 노는 사람은 별로 없다 ㅎㅎ

울랄라니-리조트-앤-콘도텔-Olalani-Resort-and-Condotel-야외수영장

 

사람 진짜 별로 없다 ㅎㅎ

 

 

 울랄라니 리조트의 장점이기도 한데 리조트의 규모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수영장도 여유롭고 조식먹으러 가서도 줄을 선다거나 자리가 없는 경우가 없다. 진짜 바캉스, 휴가를 즐기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대부분 한국인들이고 (왜냐면 여기는 경기도 다낭이니까^^) 일본인 중국인 간혹 보이고 아주 더 간혹 탈 동아시아 사람들도 있다.

 수영장 한편에 구명조끼 (어른, 키즈) 있고, 부탁하면 튜브에 바람도 넣을 수 있다. 완전 짱인 듯😉

 

베트남 다녀와서 블로그 쓸 거 많아졌다고 좋아했는데 막상 닥치니 쓰지 않습니다. 밀렸던 영화 보고요 게으름 피우느라 쉽지가 않음🥲 그래도 힘을 내어 너무너무 맛있었던 울랄라니의 조식소개도 곧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