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중지된 어린이 해열제 3개 제품, 대체 해열제 및 해열제 종류

 최근 동아제약 챔프시럽 (빨강챔프) 아세트아미노펜가 제조 및 판매 중단된데에 이어 대체제로 사용되었던 대원제약은 '콜대원키즈펜시럽' 마저 제조 및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잇따른 어린이 해열제의 판매중지 사유 및 판매 중지된 3개 제품, 대체 해열제 및 간략한 해열제 종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판매 중지된 3개사 어린이 해열제

 

동아제약-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

 

 (1) 동아제약 챔프시럽 (빨강챔프)

    . 판매중지사유 : 갈변현상 및 기준치 이상 미생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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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소르비톨이 최근 국내산 > 인도산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원료가 화학반응으로 갈변되고 오염으로 진균 검출 된 것으로 확인 된다고 합니다.

   . 구입약국 및 동아제약 홈페이지에서 제품 회수 및 보상

https://answer.moaform.com/answers/WDPxY5

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 환불 온라인 접수

 

(2)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 판매중지사유: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현상. 상분리에 따라 제품을 분할해 복용하는 경우 투약되는 주성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험성은 낮지만 제품의 균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제품을 흔들어 복용할 경우 위험성은 낮아지나 흔들지 않고나 소분해서 복용할 경우는 투약성분이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 대원제약 홈페이지에서 제품 회수 및 환불절차 진행 (약국은 약국마다 다른 것 같으니 거래 약국에 물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사용기한이정상(2023년5월18일이후)인제품전량 회수대상이며, 약국에서 구입하 신제품만 환불대상입니다.

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YzBjODBkODYtZGY4Mi00ZGI1LTkzMGUtMDI4YTQ0OTg1YmYw&sourceId=urlshare 

콜대원키즈펜/파인큐 환불 접수

파인큐-콜대원-환불관련

(3) 다나젠 '파인큐아세트펜시럽'

다나젠 '파인큐아세트펜시럽'

 . 판매중지사유 : 상분리.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은 대원제약에서 수탁제조 하는 상품으로 동일한 문제로 판매중지 및 회수 결정되었습니다.

 . 위의 대원제약 환불 접수 링크에서 다나젠의 파인큐아세트펜시럽도 함께 환불 접수 하실 수 있어요! 제조번호 확인하시고 착불 택배 보내시면 됩니다!

 

 

2. 해열제 종류

 해열제는 리콜 결정된 빨강챔프와 콜대원키즈펜과 같이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과 교차 복용이 가능하지만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라 교차복욕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아세트아미노펜의 빨강챔프와 이부프로펜의 파랑챔프 항상 상비약으로 구비했었거든요 ㅠㅠ 아이들은 열도 잘 오르고 잘 안 떨어지는 경우 많으니 한 가지 계열만 있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교차복용가능 :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또는 덱시부프로펜
교차복용불가 :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더군다나 해열제의 종류에 따라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가장 어린 아기에게도 사용이 가능해서 생후 3개월 이상, 덱시부프로펜은 생후 6개월, 이부프로펜은 1세 이상 투여 가능합니다. 생후 4~5개월 아기가 열이 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말고는 대체 해열제가 없는 것이죠...

아세트아미노펜 : 생후 3개월 이상
덱시부프로펜 : 생후 6개월 이상
이부프로펜 : 생후 1년 이상
*일반적인 경우이며, 정확한 정보는 각 해열제 설명문 꼭 참고하세요!

 

3. 대체 해열제 정보

 

동아제약과 대원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시장 1위 2위이다 보니 대체 해열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의약품 아세트아미노펜은 총 6가지입니다.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한국존슨앤존슨)
신비아시럽 (맥널티제약)
세토펜현탁액 (삼아제약)
세토펜건조시럽 (삼아제약)
파세몰시럽 (신일제약)
나스펜시럽 (조아제약)

 하지만 이 약들은 대부분 품절상태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현탁액은 생산 과정이 복잡하여 갑작스러운 생산량 증대가 어려우며 챔프와 콜대원의 정상 공급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혹시 약국에서 구할 수 있으면 상비약으로 구해 놓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연령대가 된다면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을 복용하시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만약 꼭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가 필요하다면 병원에 가서 처방받으셔야 합니다! 일반의약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을 공급이 안정되어 약을 바로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하니 발 동동 구르지 마시고 병원으로 가시길 바라요!

 

 

 아이들이 열이 나면 맘이 정말 엄청나게 졸이고 걱정되는데 해열제에 이런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는 너무 걱정이 됩니다. 하루빨리 약공급이 정상화되길 바라며, 모든 아기들 어린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