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소개 및 커피이야기

대구 더현대 카페 : 카페 워킹컵 과 게이츠가든 by 하이메 야욘 feat 주차팁

by ªℬ☃︎ 2023. 8. 6.
728x90

 대구의 현대백화점은 좀 올드한 느낌이었는데 어느 날 (정확히 말하면 2022년) "더현대 대구"가 되었는데 서울의 더현대 서울의 성공에 힘입은 변화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냥 내상각) 여기저기 팝업스토어들이 많고, 21cm 나 w concept에서 핫한 브랜드들의 실물을 볼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고... 등등 도 있지만 제일 큰 변화는 9층인 것 같다. 9층에 엄청나게 큰 카페가 통째로 들어왔는데 이름하여 워킹컵 (walking cup)이다. 정확히 말하면 <더 포럼 by 하이메 야욘>. 하이메 야욘 이라는 가장 핫하다는 스페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1380평 규모의 대형카페와 실외 정원인데 아무나가 아니고 유명한 디자이너라 그런지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 여름 주말이라 사람이 아주아주 많긴 하지만 나 한 명 앉을자리정도는 찾을 수 있고 실내 정원도 있어 아이랑 커피타임도 괜찮은 곳이다. 

 

1. 카페 워킹컵과 게이츠가든 위치 및 영업시간

 더 포럼 by 하이메 야욘은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카페 워킹컵" "콜로세움" "그린하우스" "게이츠가든" "더포럼샵". 실외인 게이츠가든을 제외하고는 살짝 구획만 나뉘어 있는 느낌이고 문이 없으니 그냥 굿즈도 팔고 공연도 하는 커다란 카페인 것 같다. 

 . 위치: 더현대 대구 9층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077 더현대 대구 9층

 . 영업시간 : 카페 워킹컵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백화점 정기 휴무 외 상시영업

 

 

2. 카페 워킹컵 메뉴 및 간략 후기

 한여름 백화점의 카페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 사람 너무 많아서 사진을 발로 찍었다^^ 다른 블로그에 예쁜 사진 많더라 ㅎㅎ 메뉴는 다양하고 비쌌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아무도 먹지 않고 있었던 망고 빙수를 시켰는데 사진과는 좀 달랐지만 나쁘지 않았다. 호텔 망고 빙수들과 비교하면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싸지 않음 ㅠㅠㅠ

일단 메뉴판부터 보자. 음료 가격 생각하면 오히려 음식은 비싸지 않은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아주 조그마한 글씨로 1일 1 메뉴 적혀있긴 한데....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지는 않음. 29,000원짜리 빙수를 시키면서 이것도 1 메뉴로 치시는 건가 조마조마하지 않아도 됨.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메뉴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메뉴

 카페 워킹컵은 베이커리에 힘을 실는 것인가 싶은 게 정말 맛있어 보인다. 최근 대형 카페들에 가면 보이는 비슷비슷한 베이커리 류가 아닌 새로운 것들이 보였다고 할까. 뭐 우린 꼬마의 선택에 항상 보아온 소금빵을 하나 집어 들었지만^^ (소금빵은 덜 버터리하고 쫄깃했음 맛있었다는 의미)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베이커리
다 맛있어 보여...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는 것 포기했고, 블로거로서의 자질 부족으로 노력도 덜한 것 같지만 실내 디자인으로만 따지면 탑오브탑이다. 왜 괜히 유명 디자이너가 유명하고 이름 값한다고 하는 것인지 알 것 같다. 대부분의 곡면이 곡선으로 되어 있어 편안하면서도 톡톡 튀는 입체감들이 아주 재미있다. 체크무늬와 쨍한 노란색, 곳곳의 초록이들이 anywhere photozone 같은 느낌. 사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실내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실내

 

그래서 우리가 시킨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망고빙수. 사진과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망고빙수. 눈꽃얼음 + 망고퓌레 + 코코넛시럽(추측) + 탑은 리얼망고로 장식. 29천 원. 2~3명 먹을 양인듯하다.

더현대-대구-카페-워킹컵-망고빙수
카페 워킹컵, 발로 찍은 망고빙수

 

 

3. 게이츠가든 후기

 카페 워킹컵 후기를 적는데 너무 큰 에너지를 소모하여... 게이츠가든은 간략히 설명한다. 여름에 겁나 덥지만 문 열고 들어가면 카페 워킹컵이 있으니 위안이 되는 곳. 아이들은 좋아함. 사진 찍어도 예쁨.

 하이메 야욘은 세계관 속 캐릭터들이 조각으로 형상화된 야외 정원으로 뭔가 느낌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온 것 같기도. 말 그대로 정원이라 딱히 놀게 없는데도 아이들은 좋아함^^

더현대-대구-게이츠가든-설명
더현대-대구-게이츠가든-설명

 

더현대-대구-게이츠가든
대구의 여름은 이름값합니다 여러분. 하늘은 겁나 예쁨

 

 

4. 깜빡하고 안 적을 뻔한 소소한 주차팁

 진짜 너무 소소하긴 한데, 본관 주차 줄 너무 길어서 주말에는 영영 못 들어갈 것 같은 느낌. 별관이 오히려 괜찮습니다. 그리고 여름 주말 오후 5시쯤 되니 카페도 그렇고 사람이 빠지는 게 보였다. 한창 무더울 때 백화점에 와서 놀다가 점심 먹고 놀다가 귀가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추측. 주차 걱정되면 좀 늦게 가는 것도 방법일 듯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