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핫플] 뮤직컴플렉스서울 : 데이트도 홀로 청음도 굿굿 커피가격은 비쌈

 <뮤직컴플렉스서울 안녕인사동점> 이곳, 한 때 엄청 핫플이었나 봐요. 예전에는 대기 장난 아니었네요 (와우) 제가 간 날은 평일 오후라 그런지 2~3팀만 있었고 대기 하나도 없었어요. 아직 주말에는 대기가 좀 있는 듯하나, 좌석이 꽤 많아 웨이팅 시간이 길진 않은 것 같아요. 예써라는 어플로 대기도 가능합니다.

 

728x90

 수백장에 달하는 LP판과 개인 턴테이블, 헤드셋이 구비되어 있어 감성충만 음악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보니 커피 및 메뉴 가격이 어마어마하고요. 16,000원짜리 아메리카노는 처음 마셔봐요 (하하하 😛) 

 <뮤직컴플렉스서울 안녕인사동점> 영업시간 및 위치, 메뉴소개 및 후기 남깁니다.

 

1. 뮤직컴플렉스서울 안녕인사동점 영업시간 및 위치

뮤직컴플렉스서울

 .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안녕인사동 5층 뮤직컴플렉스서울

         "안녕인사동"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거나 나인트리 5층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 영업시간:12:00 - 24:00

 

 

2. 뮤직컴플렉스서울 안녕인사동점 메뉴 및 후기

 우선 메뉴판부터 보고 갑시다. 으앗 너무 비싸지 않나요? ㅎㅎ 그냥 카페 아니니 비교하긴 어렵지만 암튼 깜짝 놀랄만한 가격입니다. 물론 안 놀라는 척했어요.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냥 아메리카노로^^

 

뮤직컴플렉스서울-메뉴판

 

 

 <뮤직컴플렉스서울> 은 좌석마다 턴테이블과 헤드셋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최근 20~30대에서 LP 구매율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이전시대의 유물이 될 줄 알았던 LP의 매력이 무엇인지 체험하고 싶으신 분 오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이곳에는 한 쪽 벽면에 LP 가 가득 채워져 있어요. 50~60년대의 솔로리스트, 재즈가수, 팝송 등 처음 들어보는 음반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자기가 듣고 싶은 LP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요, 약간 뽑기운을 기대하며 골라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표지 마음에 드는 것들로 골랐는데 만족했어요^^

 

뮤직컴플렉스서울-내부

 

 

LP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들도 있어요. 지지직 거리는 잡음이 너무 심하거나 (아무리 LP 의 매력 중 하나가 특유의 지지직 하는 소리라고 해도 너무 심하면 별로예요 ㅠ^ㅠ) 상태가 안 좋아 음악이 튀는 것도 있고요. 여러 사람이 만지다 보니 아무래도 관리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LP 들은 사장님 소장품도 있겠지만 덤핑구매하신 것도 많지 않을까 하는 (제 추측입니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 

 

뮤직컴플렉스서울-좌석

 

 

 앉아서 음악 듣다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요! 아이폰에 헤드셋 연결해서 애플뮤직으로 음악 듣는 게 더 음질이 좋은 것 같은데, LP가 가지고 있는 그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뮤직컴플렉스 다녀와서 턴테이블 앓이 중인데요, 턴테이블도 턴테이블인데 LP가 너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다고 해서 고민 중이에요.

뮤직컴플렉스서울-내부

 <뮤직컴플렉스서울> 혼자서도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곳인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데이트 어디 갈까 고민이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