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책을 읽는데 급히 메모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펜이나 메모지가 없는 경험이 있거나, 내가 읽는 책을 다른 사람이 아는 게 거북하거나 할 때는 북커버, 북자켓 추천한다.
갑자기 책에 씌우는 뭔가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서치해봤는데 내가 딱 원하는 제품을 찾았다. 바로 rwn.t 패브릭 북자켓. 내가 원하는 일반형 사이즈는 계속되는 품절로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만 했지만 너무나 기쁘게 잘 쓰고 있다.
북커버를 사겠다고 결심하고 찾아봤을 때 대부분이 북파우치 (너무 커서 가방에 못넣음) 거나 가죽 북커버 (펜을 꽂아 다닐 수 없음) 였는데 rwn.t의 북자켓은 내 마음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1. rwn.t 패브릭 북자켓 소개
일반형, 미니형, A5 사이즈로 선택가능
- 일반형 : 34,000원 (웜베이지,그레이블루)
- 미니형 : 27,000원 (웜베이지, 그레이블루)
- A5사이즈 : 38,000원 (핑크)
구매처: 텐바이텐 10x10
2. rwn.t 패브릭 북자켓 사용 후기
이렇게 예쁘게 포장되어서 온다. 선물 받는 기분.
나는 기본형으로 구입했다.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씌웠을 때 저 정도 아래위로 남는다. 인문과학서적의 경우 문학보다 판본이 커서 북커버가 살짝 작은 느낌이 있다. 북자켓의 날개를 책에 끼워 벨크로로 고정하는데 살짝씩 빠지기도 한다. 그래도 rwn.t의 북자켓은 사이즈가 고정되어 있지 않아 조금 작거나 클망정 대부분의 책을 다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예쁘다. 감성 돋는 이 패브릭재질이며 rwn.t 로고도 너무나 예쁨.
가장 좋은 건 지하철 타고 가다가도 앞주머니에서 쓱 색연필 꺼내서 중요한 부분 밑줄 그을 수 있는 점. 뒷주머니에서 포스트잇 꺼내서 메모할 수 있는 점. 생각은 생각보다 휘발성이라 당장 메모하지 않으면 금방 날아가 버린다.
북커버를 씌우면 '책 많이 읽는 사람' 같은 뿌듯함 (나만 아는 ㅋㅋㅋ) 도 덤으로 따라온다.
3. rwn.t 패브릭 북자켓 장단점
(1) 장점
- 일반형 구매 시 대부분의 판본 커버가능. 책 사이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 펜과 메모지 수납가능
- 가름줄 있음. 은근 편함. 책갈피를 따로 안 찾아도 된다.
- 북파우치나 가죽북커버와 비교했을 때 부피가 작음
- 세탁가능
(2) 단점
- 책에 완전히 고정 안됨, 가끔 책과 북자켓을 다시 정리해서 고정시켜주어야 한다.
- 패브릭이다 보니 쉽게 더러워진다.. (하지만 세탁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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